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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3] 휠체어로 삼성역 / 코엑스 이천가든 / PLAY IN THE BOX / 메가박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이 잠깐 반짝하더니 벌써 상영관에서 내려가는 추세다. 원래 한참 상영할 때 왕십리 CGV에서 보려고 했는데, 다롱이가 부산 다녀온 뒤로 갑자기 감기에 걸리더니 골골대서 취소했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꼭 보고싶다는 다롱이의 열성에 장애인석 괜찮은 곳을 앱으로 물색하다가, 겨우 메가박스 코엑스점이 장애인석이 맨 뒷자리길래 티켓을 예매했다. 삼성역 삼성역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지만, 삼성역에서 코엑스 쪽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이 리프트다. 리프트는 위험하기도 하고 울려퍼지는 즐거운 나의 집 멜로디도 듣기 싫어서 왠만하면 타지 않는데, 여기가 가장 가까운 길이고, 아니면 한참 돌아가야 해서 귀찮아서 리프트 탔다. 리프트 호출 버튼이 고장났는지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어서 계속 눌렀는데..
[대만 타이베이/배리어프리객실/2인] - 그린 월드 타이베이 스테이션 * 본 게시글은 대만 여행을 준비하며 배리어프리 호텔 룸에 관해 문의한 사항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이며, 호텔 예약, 객실 컨디션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고다, 호텔스 닷컴 등 호텔 예약 사이트나 전화를 통해 직접 재확인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2023년 12월에 조사한 내용입니다. 추후 호텔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저는 해당 호텔에 가본 적이 없으므로 실제 컨디션은 모릅니다. * 다만 휠체어러들이 대만 여행을 준비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장애인 객실 찾기 힘들잖아요 ㅠㅠ) 그린 월드 타이베이 스테이션 https://kr.hotels.com/ho532169/geulin-woldeu-taibei-seuteisyeon-taibei-daem..
[231202] 휠체어로 춘천 / 우성닭갈비 / THE 1939 이번 생일은 정말 재미있었다. 원래 생일이라서 춘천을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고, 춘천 사는 친구가 이사를 해서 집들이 날짜를 잡다가 되는 날짜가 하필이면 내 생일에 모이게 된 것이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제 막 복잡하고 거창한 일정은 싫고, 일단 모여서 얼굴 보는 게 중요한 거니까 봄에 갔던 닭갈비집에 갔다가 차나 한잔 하기로 결정! 열한 시 반쯤 춘천역 도착! 휠체어로 춘천 가기는 정말 쉽다. 청량리에서 itx로 딱 1시간이다. 열차는 30분에 한대 정도 있는 것 같다. 이 날 열차 타고 초반에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탑승했는데 기존에 타 있던 승객 몇명이 너무 큰 소리로 떠들고 웃어서, 승무원이 주의를 줬는데도 계속 떠들던 그들... 제발 객실 예절을 좀 지켜주세요 !! ㅠ_ㅠ 참고로 it..
[230205-10] 휠체어로 도쿄 ① 하마초호텔 / 베니토라교자보 / 이마한소자이 이게 얼마만의 해외여행인가! 코로나의 끝물 분위기가 슬렁슬렁 올라왔던 지난 해 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롱이와 디두 그리고 나 셋이서 오랜만에 일본 여행 티켓을 끊었다. 우리 셋은 여행 합이 잘 맞다. 진짜 굉장히 잘 맞다. 국내 여행도 종종 다니는데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고, 앞서 몇 번 갔던 해외 여행도 너~~~무 잘 다녔다. 가장 처음으로 셋이 갔던 곳은 일본 오사카-교토였는데, 첫 날에 오사카에서 쪼끔 놀다가 교토로 넘어가서 3박 4일을 놀았다. 그때 교토 쿄바움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교토 현지인들만 가는 철판요리 집에 가서 데판야끼 시켜서 츄하이 먹은 기억이 난다. 딱 봐도 80이 넘은 허리 꾸부정한 할머니가 '츄코쿠진데스까?'라고 말거셔서 수줍게 '캉코쿠진데스...^^;'했던 기..
[231221] 휠체어로 강남 카페 알베르 / 미엔하이 천등 올해 연가가 딱 세 시간 남아서 그 김에 머리 염색이나 하자! 하고 강남에 갔다가, 머리를 못하게 돼서 친구가 가려고 했던 카페 총총 따라갔다. 사실 강남에는 휠체어로 갈 수 있는 맛집이 보기보다 흔치 않다 ^^ 대로변에 있는 가게는 그나마 좀 나은 편(인가?)이지만 좀 유명하고 이름난 식당은 골목 쪽에 있는데, 거의다 비싼 건물값 때문인지 구식 건물이라 높이가 반지하 아니면 1.5층이다. 물론... 경사로나 엘베가 있는 곳은 거의 없는 편 ^^ 그래서 강남 별로 안좋아하지만, 다니는 미용실이 강남이니ㅋr.. 가끔씩 집에서 버스 1시간씩 타고 가는데 흠... 미용실 아니면 굳이 갈 일이 있을까 싶은 동네긴 하다. 카페 알베르 알베르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34 (역삼동 618-11)place.map...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④ 해리단길 / 청사포 / 황남쫀드기 * 이전 글 보기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소했었고... 올해 모든 본업 행사가 끝나서 친구랑 셋이 방문했다. 다롱이와 7시 56분 KTX를 jejelog.net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②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 자무카 / 포토드링크* 이전 글 보기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 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jejelog.net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③ 해운대 / 춘하추동 밀면 / 왕가..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③ 해운대 / 춘하추동 밀면 / 왕가탕후루 * 이전 글 보기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 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소했었고... 올해 모든 본업 행사가 끝나서 친구랑 셋이 방문했다. 다롱이와 7시 56분 KTX를 jejelog.net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②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 자무카 / 포토드링크 * 이전 글 보기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 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 jejelog.net 우리는 처음부터 부산 여행을 계획할 때 크게 어디 가야 한다는 계획..
[G71-80] 경어 표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②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 자무카 / 포토드링크 * 이전 글 보기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 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소했었고... 올해 모든 본업 행사가 끝나서 친구랑 셋이 방문했다. 다롱이와 7시 56분 KTX를 jejelog.net 서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2호선 타고 해운대로 고고~ 아니 근데 이상하게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 아니 원래 저녁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하긴... 내가 부산 갈 때마다 맨날 대낮부터 해운대를 갔었으니까 사람이 그리 붐빌 이유가 없었는데, 저녁이라 그런가? 하고 갔더니... 해운대에 또 축제했다... (저번에는 모래축제더니 이번에는 빛축제였다.) 솔직히 사람 많은 데를 그리..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 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소했었고... 올해 모든 본업 행사가 끝나서 친구랑 셋이 방문했다. 다롱이와 7시 56분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집을 나서서 호다닥 갔다... 전날 일찍 못자서 4시간 좀 넘게 자고 간듯?... 기차 타고 1시간 가량 기절했다가 일어나서, 기차에서 보려고 다운받아 둔 영화 비긴 어게인을 좀 봤다. 근데 몹시 당황스러웠다. 내가 분명 몇년 전에 이 영화를 엄청나게 좋아했는데... 왜 내용이 새롭지... ㅋㅋㅋㅋ 물론 새롭게 더 좋았다. 세세하게 내용 파악이 돼서 이 영화가 더 좋아졌다. 자세한 내용은 제제의 책방에 올려두었으니 참고. [231216] 비긴..
[230520-21] 휠체어로 부산 해운대 5월. 도서관 바쁜 행사들 마무리 하고 룸메랑 떠났던 부산 여행. 알찬 일박이일 보내보겠다며, 기차에서 읽을 책, 음료 잔뜩 준비해서 ktx 탑승. 얼마 전에 구매해둔 메피스토 후딱 읽고 흔적님께 드리려고 챙겨가서 읽고, 생각치도 못한 스토리에 눈물 글썽글썽 해진 채로 책을 덮었다. 남은 시간도 책 읽으며 커피 마시며 보냈다. 아니 근데 정말 날씨 무슨 일? 너무 화창해서 행복했던 날. 룸메랑 서면에서 헤어지고 난 해운대로 고고. 해운대에서 흔적님을 만났다. 둘이서 노래를 부르던 낙곱새를 먹었다. 우동사리 추가 했더니 너무 맛있다... 역시 여행은 맛잘알이랑 해야하는가!! ㅋㅋ 보글보글 넘 맛있었다. 아니 보행자 신호에 시간 뜨는 걸 첨봐서 웃겨서 찍었다. 다들 못참아서 무단횡단하고 건너버리나? ㅋㅋㅋ ..
[230609] 휠체어로 스타벅스 리저브 더종로R점 스타벅스야 뭐 종종 너무나도 쉽게 가는 곳이지만, 굳이 이번에 특별히 포스팅하고 싶었던 건 리저브 매장 이용 경험을 남기고싶어서다. 내가 보통 스벅에서 주로 마시는 메뉴는... 두유or오트밀크 + 카페인or디카페인 + 바닐라시럽 두번인데, 이날은 오전에 내내 건강검진하느라 굶은데다가 점심을 너무 거하게 얻어먹어서, 커피에 돈을 좀 써도 되는, 아니 쓰고 싶은 기분이었다. 스타벅스 더종로R점은 예전에도 종종 간 적이 있다. 매장이 넓어서 모임 하기에도 좋고, 장애인 화장실도 있고, 지하철 역사에서 코앞이라 정말 편리한 곳이기 때문! 그치만 리저브 매장 이용은 처음이다. 최근 나는 대전 서점 다다르다의 독서모임에 온라인으로 참가하며 커피와 관련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때 스페셜티에 대해 읽었고, 다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