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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로그/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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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2] 휠체어로 대구대학교 / 미즈 컨테이너 / 스타벅스 / 서울역 땀땀 친구들 만날 때마다 학교 한번 가자~ 말은 정말 많이 했었는데, 모교 특성상 너무 구석탱이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너무 애매한지라 매번 미루고 또 미루고... 그러다 친구들이 하나, 둘 운전을 시작하게 되면서 드디어 그 바람이 실현됐다! 오늘은 친구들과 다함께 십 몇 년 만에 모교 찾은 날~ 정말 고맙게도 날씨가 정말 맑았다.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 춥거나 눈 오면 어떡하나 했는데 날씨 맑아서 정말 다행이었던 여행. 7시 쯤 춘천 사는 뚜덩이가 출발 >> 청량리에서 장제제 다롱이 합류 >> 서울역 KTX -> 김천구미역! 김천구미역에서 덩디두가 자차 가지고 우리를 데리러 왔다! 조수석에 딱 탔더니 우릴 반겨주는 뚱이 ㅋㅋ 우리 온다고 세차까지 했다고!! 한시간 십분 정도 달려서 대구대 도착..
[231202] 휠체어로 춘천 / 우성닭갈비 / THE 1939 이번 생일은 정말 재미있었다. 원래 생일이라서 춘천을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고, 춘천 사는 친구가 이사를 해서 집들이 날짜를 잡다가 되는 날짜가 하필이면 내 생일에 모이게 된 것이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제 막 복잡하고 거창한 일정은 싫고, 일단 모여서 얼굴 보는 게 중요한 거니까 봄에 갔던 닭갈비집에 갔다가 차나 한잔 하기로 결정! 열한 시 반쯤 춘천역 도착! 휠체어로 춘천 가기는 정말 쉽다. 청량리에서 itx로 딱 1시간이다. 열차는 30분에 한대 정도 있는 것 같다. 이 날 열차 타고 초반에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탑승했는데 기존에 타 있던 승객 몇명이 너무 큰 소리로 떠들고 웃어서, 승무원이 주의를 줬는데도 계속 떠들던 그들... 제발 객실 예절을 좀 지켜주세요 !! ㅠ_ㅠ 참고로 it..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④ 해리단길 / 청사포 / 황남쫀드기 * 이전 글 보기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소했었고... 올해 모든 본업 행사가 끝나서 친구랑 셋이 방문했다. 다롱이와 7시 56분 KTX를 jejelog.net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②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 자무카 / 포토드링크* 이전 글 보기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 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jejelog.net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③ 해운대 / 춘하추동 밀면 / 왕가..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③ 해운대 / 춘하추동 밀면 / 왕가탕후루 * 이전 글 보기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 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소했었고... 올해 모든 본업 행사가 끝나서 친구랑 셋이 방문했다. 다롱이와 7시 56분 KTX를 jejelog.net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②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 자무카 / 포토드링크 * 이전 글 보기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 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 jejelog.net 우리는 처음부터 부산 여행을 계획할 때 크게 어디 가야 한다는 계획..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②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 자무카 / 포토드링크 * 이전 글 보기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 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소했었고... 올해 모든 본업 행사가 끝나서 친구랑 셋이 방문했다. 다롱이와 7시 56분 KTX를 jejelog.net 서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2호선 타고 해운대로 고고~ 아니 근데 이상하게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 아니 원래 저녁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하긴... 내가 부산 갈 때마다 맨날 대낮부터 해운대를 갔었으니까 사람이 그리 붐빌 이유가 없었는데, 저녁이라 그런가? 하고 갔더니... 해운대에 또 축제했다... (저번에는 모래축제더니 이번에는 빛축제였다.) 솔직히 사람 많은 데를 그리..
[231209-10] 휠체어로 부산 ① 서면 국밥거리 / 마우스북페어 / 카페 사푼사푼 백오십만년만에 부산을 또 찾았다. 사실 9월 쯤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본업 스케줄 상 좀 애매해서 취소했었고... 올해 모든 본업 행사가 끝나서 친구랑 셋이 방문했다. 다롱이와 7시 56분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6시에 일어나서 7시에 집을 나서서 호다닥 갔다... 전날 일찍 못자서 4시간 좀 넘게 자고 간듯?... 기차 타고 1시간 가량 기절했다가 일어나서, 기차에서 보려고 다운받아 둔 영화 비긴 어게인을 좀 봤다. 근데 몹시 당황스러웠다. 내가 분명 몇년 전에 이 영화를 엄청나게 좋아했는데... 왜 내용이 새롭지... ㅋㅋㅋㅋ 물론 새롭게 더 좋았다. 세세하게 내용 파악이 돼서 이 영화가 더 좋아졌다. 자세한 내용은 제제의 책방에 올려두었으니 참고. [231216] 비긴..
[230520-21] 휠체어로 부산 해운대 5월. 도서관 바쁜 행사들 마무리 하고 룸메랑 떠났던 부산 여행. 알찬 일박이일 보내보겠다며, 기차에서 읽을 책, 음료 잔뜩 준비해서 ktx 탑승. 얼마 전에 구매해둔 메피스토 후딱 읽고 흔적님께 드리려고 챙겨가서 읽고, 생각치도 못한 스토리에 눈물 글썽글썽 해진 채로 책을 덮었다. 남은 시간도 책 읽으며 커피 마시며 보냈다. 아니 근데 정말 날씨 무슨 일? 너무 화창해서 행복했던 날. 룸메랑 서면에서 헤어지고 난 해운대로 고고. 해운대에서 흔적님을 만났다. 둘이서 노래를 부르던 낙곱새를 먹었다. 우동사리 추가 했더니 너무 맛있다... 역시 여행은 맛잘알이랑 해야하는가!! ㅋㅋ 보글보글 넘 맛있었다. 아니 보행자 신호에 시간 뜨는 걸 첨봐서 웃겨서 찍었다. 다들 못참아서 무단횡단하고 건너버리나? ㅋㅋㅋ ..
[230422] 휠체어로 춘천 나들이 : 킹카누와 닭갈비, 카페 친한 동료샘이 급 추천해준 춘천 킹카누. 휠체어도 탈 수 있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후다닥 찾아봤더니 아니 진짜잖아? 배리어프리 킹카누라니 너무 기분이 좋아서 냉큼 친구들에게 오랜만에 춘천에서 뭉치자고 제안을 했다. 마침 춘천에 사는 친구가 고맙게도 운전을 해주기로 했다 :) 오랜만에 다섯이 모이자고 신나서 계획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날이 왔다! # 킹카누 나루터 킹카누 나루터 : 네이버방문자리뷰 136 · 블로그리뷰 126m.place.naver.com 네이버에서 무장애 열린관광으로 예약이 가능한데, 나는 여기서 예약을 하고 비고란에 휠체어 몇명, 비장애인 몇명 이렇게 기재해서 예약했다. 전화해서 여쭤보면 또 엄청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탑승 방법이 궁금하면 전화부터 고고! 탑승 당일이 되니 킹..
[230401] 휠체어로 인천 차이나타운 친한 친구가 인천에서 지낸지도 몇년이 지났는데, 단 한번도 갈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코로나도 풀렸겠다 놀자고 마음 먹고 룸메랑 1호선 타고 쭉- 가서 만났다. 1호선 인천행을 타고 종점까지 쭉- 가서 내리면 차이나타운이다. 휠체어로 가서 놀 수 있을만큼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는 편이라 가기가 좋았다. 사실 시간이 되면 월미바다열차 타고 월미도도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이때가 사실 벚꽃 만개 시즌이라 그런지 줄도 엄청 길고... 미리 예약하고 와야 한다고 해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차이나타운 위주로만 돌아다니기로 했다. 차이나타운 쪽은 경사가 꽤 급한 곳이 많다. 수동휠체어로 가기에는 누군가가 밀어준다고 해도 무리가 있고, 그나마 전동휠체어가 나은데 경사 급한 곳에선 전복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