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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로그/일상

[230610] 휠체어로 서울바나나

소요서가 찾아갔다가 을지로 4가 청계상가의 힙함을 깨닫고 한바퀴 쭉- 돌다 갔던 서울바나나

 

 

청계상가 3층에 있고 세운상가와도 연결되어 있으니 가기 편하다. 한바퀴 돌아보면 여기 말고도 유명한 카페가 되게 많은데 사람이 무척 많아서 빈 자리를 찾다가... 허기를 참지 못하고 바나나푸딩을 주문해버렸다.

사실 접근성이 좋진 않다.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하는데 가게 들어가는데도 높은 턱이 있고, 키오스크에도 전혀 닿지 않음. 보행 가능한 사람이 동행한다면 키오스크로 대신 주문을 부탁하고, 음식도 픽업받아 바깥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바나나 푸딩. 조금만 덜 달면 참 좋겠는데. 되게 달았다. 당 떨어졌을 때 먹으면 당 확 치솟을듯? 젤 밑에까지 같이 먹으면 약간 빵같은 식감과 바나나 푸딩 + 바나나를 함께 먹을 수 있다. 시럽 안넣고 만들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흠.

 

 

근데 을지로가 상당히 저렴한 편인가보다. 바나나푸딩은 4500원인가 했던 것 같은데 음료랑 카약버터샌드위치는 꽤 저렴했다. 전에 서촌에서 사먹었을 땐 진짜 눈꼽만큼에 몇천원씩이었는데, 여기는 나름 저렴한 편이었던듯. 단거 좋아하면 여긴 완전 천국일듯!

 


 

  • 맛 : ★★★
  • 건강 : ★★★
  • 휠체어접근성 : ★★ (바깥 테이블만 이용 가능)
  • 장애인화장실 : 모르겠음. 상가에 있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