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으로 : 휠체어로/동네 맛집 (3) 썸네일형 리스트형 [250629] 휠체어로 : 북촌 도마유즈라멘 금요일에 재동순두부 찾아 가다가 여기도 궁금해서 담에 가보자 했었는데, 그게 이틀 뒤가 되었다. 깜빡하고 입구를 안 찍었는데 충분히 들어갈 수 있고 가게도 꽤 넓어서 이용하기 좋다. 테이블은 크게 총 세개정도 있는데 높이가 다 다르다. 휠체어라서 그런지 마침 자리가 나서 그런지 가장 낮은 테이블로 안내해주셨는데 이 테이블엔 주로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많이 앉는듯. 대기하기 전에 먼저 주문부터 하라고 해서 나는 유즈츠케멘을, 룸메이트는 시오라멘을 시키고 내가 군만두가 먹고싶어 같이 주문했다. 츠케멘을 한번 쯤 먹어보고팠는데 마침내!!!!!! 곧 음식이 나왔다. 군만두는 꽤 큰데 잘 튀겨서 바삭하고 속도 알차다. 부산에서 먹었던 만두 맛집의 만두와 비슷했다. 시오라멘은 내 기준엔 사실 좀 기름이 많.. [250627] 휠체어로 : 북촌 재동맷돌순두부 노무현시민재단에서 강원국 작가님의 알찬 강연을 듣고 나오니 대략 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룸메가 속이 편안한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순두부집과 샐러드집을 찾았는데, 아무래도 생야채보단 순두부가 더 잘 넘어갈 듯 해서 순두부집으로 가자고 했다. 안국역쪽으로 나오다가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니 휠체어로 갈 수 있을만한 식당이 제법 나왔다. 라멘집, 김치음식 전문점 등등 생각보다 다양한 식당들이 있었다. 그곳들은 다음 기회에 방문하기로 하고 일단은 원래 가기로 한 재동맷돌순두부에 입장. 금요일 한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식당에 들어가자 중간에 테이블 네개 정도가 휠체어로 이용할만했고, 나머지 테이블은 다 신발 벗고 올라가는 곳이어서 이용이 어려웠다. 갔더니 직원분들께서 원래 앉아서 음식을 기.. [250627] 휠체어로 : 북촌 이오이(EOE) 카페 이번에 이 카페를 가고 깨달았다. 나는 이젠 룸메 없이 어디 맛집 찾아다니긴 어렵겠다는 걸. 난 그냥 대충대충 인간이라 대충 아무데나 휠체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면 들어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올 생각이었는데, 룸메가 밥을 먹고 금세 멋진 카페를 찾아냈다. 북촌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카페가 있다는 것도 충격이었고, 그곳이 맛집이라는게 더 충격이었다. 그날 순두부랑 녹두전도 맛있게 먹어서 이미 만족감이 머리 끝까지 차 있는 상태였는데 이 카페에 가서는 초과해버렸다. 이곳은 북촌에 있는 이오이(EOE) 카페. 입구에 턱이 없고 들어가서도 공간이 꽤 넓어서 휠체어로 다니기 참 좋다. 메뉴도 굉장히 다양하고 오트 밀크 변경도 가능해서 우유를 못 마시는 우리에게 안성맞춤인 곳. 들어가면 꽤 널찍한 공간이 나온다.. 이전 1 다음